무안군의회, 남악·오룡지구 고교 신설 촉구

무안군의회, 남악·오룡지구 고교 신설 촉구

기사승인 2020-11-12 16:09:06
▲ 무안군의회는 지난 10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안 남악·오룡지구 고등학교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사진=무안군의회]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무안군의회가 무안 남악·오룡지구에 고등학교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무안군의회는 지난 10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안 남악·오룡지구 고등학교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정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은 신도시 개발 가속화에 따라 학령인구가 포화상태에 이른 무안 남악·오룡지구에 고등학교를 조속히 신설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교 신설을 위한 지역사회의 계속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진전 없이 학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가 이를 해소하고자 다시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건의안에서 의회는 남악 소재 중학교 졸업생의 32%만이 남악 유일의 고등학교인 남악고에 입학하고 있어 나머지 학생들은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타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남악지구의 미입주 1900여 세대와 오룡지구 제1단계 및 제2단계의 계획인구 총 7300여 세대가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돼 있어 즉각적인 교육 인프라 확충이 없다면 지역 교육환경은 더욱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정운 의원은 “남악신도시의 계획인구가 모두 입주하게 되면 그에 따른 교육대란은 불 보듯 뻔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온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하루속히 고등학교가 신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번에 채택한 건의안을 국회와 교육부 등 관계기간에 전달하고 고교 신설을 위한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