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3일 수의계약 공고를 통해 환급사업장(648억원 규모)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환급사업장은 주택분양보증 사고로 인하여 HUG가 분양계약자에게 계약금 및 중도금을 환급한 후 해당 사업부지 및 미완성건축물에 대한 처분권을 취득한 사업장이다.
이번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하는 환급사업장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108번지 일원에 소재하는 흥한 에르가 2차 아파트로, 감정평가금액(최초공매가)은 1297억원이며 계약 가능 금액은 648억원 이상이다.
2019년 11월부터 사업장 매각을 진행해 2020년 6월까지 총 15차수 공매를 진행하였으나 전부 유찰되어 금번에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계약 가능 금액은 매각하한금액(최초공매가의 50%) 이상으로, 수의계약 기간 이후 진행되는 공매 절차에서 재감정평가 실시에 따라 계약 가능 금액이 기존의 감정가(1297억원) 내외로 상승할 수 있다.
이번 수의계약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다. 상세한 공고 내용은 HUG 홈페이지 공매정보(HUG 마켓)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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