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일 만에 200명대 '껑충'…대구·경북, 교회·다방 확산세 '잠잠'

73일 만에 200명대 '껑충'…대구·경북, 교회·다방 확산세 '잠잠'

기사승인 2020-11-14 10:43:17
▲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첫날인 13일 서울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박태현 기자

[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3일만에 200명을 넘어서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현실화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우려됐던 대구 서구 예수중심교회와 동구 오솔길다방에서 번지던 코로나19도 진정세를 보였다.

대구시는 14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없어 총 확진자 수는 7202명으로 전날과 같다고 밝혔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7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37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된 환자는 6명으로 누적 708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92명이다.

경북지역도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아 안정된 모습이다.

최근 잦았던 해외유입사례는 물론 지난 12일 발생했던 지역감염도 더 이상 없었다. 이달 들어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해외유입감염 6명, 지역사회감염 3명 등 총 9명이 증가했었다.

일자별로는 해외유입사례가 지난 2일 1명, 4일 2명, 6일 1명, 9일과 10일 각각 1명 추가됐다. 지역감염은 지난 8일 2명, 지난 12일 1명 발생하는데 그쳤다.

누적 확진자는 1554명이다. 완치된 환자는 전날 1명이 퇴원해 1484명으로 증가했으며, 완치율은 95.5%로 올라갔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전파력이 강해지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05명 늘어난 2만8338명이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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