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16일 저녁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막바지 총력대응에 나섰다.
이달 들어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이 국비확보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것은 지난 2일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도 주요 간부들과 이만희 경북도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한다.
주요안건으로는 ‘영일만항 횡단구간 고속도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등 지역에 꼭 필요하지만, 현재 미반영 됐거나 증액이 필요한 현안사업 55건에 대한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정말 힘겨운 한 해였지만, 도민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통합신공항을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제는 내년 국비예산 확보에 마지막 총력을 다 할 때”라면서 “그런 만큼 국회 상임위·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께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광역교통망 등 SOC 분야가 최대화두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많은 노력으로 경북의 지도가 메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전선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무엇보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등 광역교통망과 기업 유치를 위한 ‘구미 국가5산단 임대전용산단 지정’등이 시급한 현안인 만큼 우선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지금까지 수차례 건의해온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가 긍정적 의사를 표명하는 등 그 어느때 보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구미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등 경북의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산업 인프라 확충에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만희 경북도당 위원장은 “주요 현안사업들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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