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진영읍 일원에 160억원을 들여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저감, 도시 소생태계 조성, 스마트 대기관리시설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해 스마트 그린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2025년까지 8111억원을 투입하는 이 같은 김해형 뉴딜사업 종합계획을 18일 발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정부의 한국형 뉴딜사업에 대응한 것으로 디지털, 그린, 사회안전망 강화 3개 분야별로 54개 사업을 추진해 3262개 일자리 창출이 시의 목표다.
디지털뉴딜(32개 사업)은 5G, AI 디지털 신산업 지원(10개)과 비대면산업 활성화 지원(13개), 디지털 인프라 구축(9개)으로 세분화해 추진한다.
그린뉴딜(17개)의 경우 녹색친화적 생활인프라 조성(6개), 저탄소에너지 확산(8개), 녹색산업 확산(3개)으로, 사회안전망 강화(5개)는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강화(4개), 디지털 소외계층 접근성 강화(1개)로 나뉜다.
역점 추진할 김해형 뉴딜 10대 핵심사업도 확정했다.
디지털뉴딜 분야는 32개 사업 중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19~22, 600개소, 1045억원) △비대면 의료기기 산업육성 기반구축사업(21~25, 470억원) △스마트 센싱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구축사업(21~23, 278억원) △스마트 안전감시체계 구축(21~24, 146억원) 4개 사업이 선정됐다.
그린뉴딜은 17개 사업 가운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기후변화, 생태계, 대기 및 온실가스관리, 160억원) △그린모빌리티(전기차, 수소차) 보급(2025년까지 5900대, 979억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21~25, 13ha, 149억원) △미래형자동차 디지털트윈기반 통합성능검증 체계 구축(21~24, 480억원) 4개 사업이 포함됐다.
사회안전망 강화 분야는 5개 사업 중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 (23개소 92대, 21년 8억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20~24, 업종전환지원 55억원) 2개 사업이다.
시는 김해형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반장 기획조정실장), 디지털뉴딜추진반(기획조정실장), 그린뉴딜추진반(환경국장), 사회안전망추진반(일자리경제국장) 4개 반으로 구성된 김해형 뉴딜사업 추진단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세부사업 추진상황 수시 점검과 신규 사업 발굴에 힘쓰고 부서 간 협업사업은 반장이 지휘하며 연 2회 김해형 뉴딜사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뉴딜과 관련된 공모사업, 특히 시 중점사업인 스마트도시 조성과 관련한 디지털, 그린뉴딜 신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예산(국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사회·경제적 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 산업기반과 인적·물적 자원을 반영한 김해형 뉴딜 종합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