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OCN ‘경이로운 소문’의 소문(조병규)가 악귀 사냥꾼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되면서 앞으로 가모탁(유준상), 도하나(김세정), 추매옥(염혜란)과 한 팀으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9일(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전국 평균 4.4%(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하 동일), 최고 4.8%를 기록했다.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의 열연에 힘입어 1회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은 전국 평균 3.6%, 최고 4.1%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등학생에서 신입 카운터가 된 소문의 본격적인 악귀 소탕기가 펼쳐졌다. 소문은 절친 웅민(김은수)을 지키려다 일진들에게 구타를 당해 기절하고 만다. 때마침 가모탁, 도하나, 추매옥이 나타나 “우리 식구”라며 소문을 도와줬다.
하지만 일진들은 카운터 3인의 충고를 무시한 채 소문에게 목발을 집어 던지며 그의 장애를 조롱했고, 이에 분노한 가모탁과 추매옥은 “사과는 쎈 놈한테 하는 게 아니라 잘못한 상대한테 하는 거야”라는 경고와 함께 주먹을 날렸다.
이후 소문에게 기적 같은 일이 생겼다. 추매옥이 자신들과의 약속을 지킨 소문을 위해 그의 다리를 고쳐준 것. 소문은 추매옥이 고쳐준 다리로 교통사고 이후 7년 간 하지 못했던 달리기를 하는 등 온 몸은 땀 범벅이 됐지만 환희로 가득한 얼굴을 보여 시청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융인(사후세계에 사는 존재) 위겐(문숙)이 소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면서 소문은 주먹 한 방으로 의자를 산산조각 내는 힘을 가졌고, 가모탁의 “악귀 한 번 만나볼래?”라는 제안과 함께 얼떨결에 그들의 악귀 사냥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소문이 처음 나서게 된 사건은 가정폭력범. 소문은 누구보다 먼저 생명이 위독한 아이를 발견했고, 추매옥은 소문의 다급한 요청에 온 힘을 다해 아이를 살리는 등 스펙타클한 전개가 펼쳐졌다.
소문은 “이 아이 네가 살린 거다”라는 추매옥의 칭찬과 자신으로 인해 주변인들의 인생이 바뀌게 되자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자신의 멀쩡한 다리를 보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외조모(이주실 )를 보고 카운터가 되기로 결심했다.
아울러 소문은 위겐에게 “저도 조건이 있어요. 엄마 아빠를 만나게 해주세요.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요”라고 제안, 과연 소문이 융(사후세계)에서 죽은 부모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 말미 한 팀이 된 카운터 4인의 새로운 악귀 사냥이 예고됐다. 신입 카운터로서 첫 악귀 소탕에 나선 소문의 의욕 넘치는 모습과 함께 추매옥의 “우리 저 아이 잘 키워야 한다. 이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잘 모를 거야. 저 아이를 지키면서 저 아이가 큰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자”라는 따뜻한 격려가 앞으로 펼쳐질 활약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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