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쓰리디앤드(대표 김수정)는 제조업 창업자를 위한 자동프레스형 미니사출기 Perform IJ11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소형 사출기'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이 제품은 목적에 따라 다양한 플라스틱 사출물을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됐다. 분리형 금형 바이스를 장착했고, 전동 액츄에이터를 적용했다. 또한, 고온용 레진을 사용하는 SLA 3D 프린팅 출력물 전용 알루미늄 고정 프레임으로 고가의 알루미늄 몰드를 대체할 수 있게 했다. 20개~50개 정도의 소규모 샘플을 제작하는데 적합해 시제품 시연 및 테스트, 완제품 소량생산에 대응할 수 있다.
김수정 쓰리디앤드 대표는 “제조 창업기업들이 완성도 높은 시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현실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제조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쓰리디앤드는 2016년 여성창업기업으로 출발했으며, 2018년에는 1대의 장비에 두 가지 공법(진공성형과 멤브레인 성형)이 가능한 멀티성형기 Perform 550M을 출시했다. 2019년 ‘부산 대표 창업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올 9월에는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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