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 하리아나주의 아닐 비지 내무·보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그는 인도 제약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진행하는 임상 3상 시험에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지 장관은 지난달 20일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오는 18일 2차 접종을 앞두고 있었다.
바라트 바이오테크 측은 “우리 회사의 백신은 2차 접종을 마친 환자에게만 효과가 발생하도록 설계됐다”며 “2차 접종 후 14일 지나 봐야 백신 효과를 검증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바라트 바이오테크는 지난 8월 임상 1상 시험에서 30대 참가자가 심각한 질환을 겪었으나 이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사측은 “부작용을 철저하게 조사했고 백신과는 관계없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뒤늦게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현재 바라트 바이오테크를 포함해 5종류의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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