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내년 시비를 투입해 지역 소상공인업체의 온라인 마케팅 홍보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내년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 빠른 회복을 돕고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 같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시는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로 코로나19 피해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가칭 분청도자지원센터 건립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확대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 확대 △골목상권 활력사업 △골목상권 조직화·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중소유통물류센터는 95억원을 들여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5938㎡ 부지에 연면적 2654㎡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1월 착공, 10월 완공 예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6년 6월 건립계획 수립 이후 5년 만에 결실을 본다.
소상공인이 공동으로 물품을 구매, 배송, 판매해 상품조달가를 낮출 수 있고 적기에 필요한 상품을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은 외식, 슈퍼마켓, 제빵제과, 이미용 등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 김해중소유통물류협동조합이 맡는다.
김해분청도자산업 지원거점이 될 분청도자지원센터도 11월 착공, 내년 8월 개소 예정이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내 1630㎡ 부지에 4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122㎡ 규모로 전시판매장, 복합문화공간, 공동생산연구시설, 온라인쇼핑몰 등을 갖춘다.
이와 함께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올해 600억원에서 내년 1000억원으로 2배가량 늘리고 상품권 이용처인 제로페이 가맹점도 올해 1만4000개소에서 2만개소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또 소상공인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경쟁력을 갖도록 △스마트 시범상가사업 △스마트 공방사업 △스마트점포 전환 지원 △소비촉진행사 및 착한소비캠페인 △소상공인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 △중소유통물류센터 통합물류정보시스템 도입에 13억여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시는 전통시장 특성화와 온라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음식축제(동상시장) △동상시장 청년몰 활성화 △배송서비스 확대(외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삼방시장) △시설현대화사업(동상·삼방시장) △1시장 1특화사업(진영시장) △장유시장 상설화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란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지역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말할 수 없이 컸다"며 "그 속에서 숨통을 틔울 수 있게 한 김해사랑 상품권의 확대 발행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확대, 소상공인 중소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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