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씨오엘 엔터테인먼트(대표: 조형준, 이하 씨오엘)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패션필름’이라는 새로운 패션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패션필름’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곽현주 컬렉션’, ‘그라피스트 만지’, ‘하나차 스튜디오’, ‘쎄쎄쎄’ 등의 서울 패션위크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패션필름은 물론, ‘네이비 스튜디오’, ‘데일리 미러’와 같은 신진 디자이너와 ‘김서룡 옴므’, ‘뮌’, ‘유저’, ‘소잉 바운더리’ 등 총 10개 브랜드의 패션 필름이 선보인다.
또한, ‘컨셉 영상’과 ‘디테일 영상’으로 구분되어 기존의 패션필름영상과 차별화했다. ‘컨셉 영상’이란 디자이너들의 시즌 컨셉을 비주얼로 짧게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이며, ‘디테일 영상’은 바이어들이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없지만 영상으로 최대한 자세하게 의상을 볼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이다. 해외 바이어의 실물 미팅이 불가능한 현 상황을 이겨내고자 해외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화된 콘텐츠인 것이다. 영상만으로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수주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조형준 씨오엘 대표이사는 “새롭게 선보이는 ‘패션필름’은 패션시장의 빠른 변화에 따른 씨오엘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보여줄 것” 이라며 “언텍트 시대에 디자이너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개발하고자 ㈜DIG(Design Investment Group)와 함께 디자이너육성사업과 패션유통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이영림 씨오엘 이사는 “브랜드의 컨셉, 비쥬얼, 디테일까지 보여줄 수 있는 영상으로 패션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기 위한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신진 디자이너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줘서, 신진브랜드가 비즈니스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오엘은 패션행사 기획·연출·홍보까지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는 패션전문프로덕션으로,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디자인재단 및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패션코드’, ‘하이서울패션쇼’ 등 패션행사들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또한 네이비스튜디오, 데일리미러, 쎄쎄쎄, 등 신진디자이너들의 제너레이션넥스트 및 서울패션위크 등 참여에 서포트하며,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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