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칼날, 금감원 정조준…옵티머스 부실감사 여부 따진다

감사원 칼날, 금감원 정조준…옵티머스 부실감사 여부 따진다

기사승인 2020-12-15 08:23:50
▲ 사진= 지영의 기자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감사원이 금융감독원의 옵티머스자산운용 검사·감독 적정 여부에 대해 감사하기로 했다.

참여연대는 14일 “지난 10월28일 참여연대와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가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 관리·감독 직무유기에 대한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고, 감사원이 최근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해당 시민단체들은 감사 청구 내용에 금감원이 ▲ 지난해 말 옵티머스의 문제를 인식한 상태에서 계속되는 펀드 판매에 대해 검사·감독을 하지 않은 이유 ▲ 지난 2018년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에 대한 진정 민원을 각하 처분한 원인·경위·부당성 여부 ▲ 2017년 금융위가 적기 시정조치를 유예하기로 했을 때 옵티머스 측에 무엇을 조력했는지 등을 담아 요구했다.

단체들은 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 검사·감독을 받고 있다’는 옵티머스 측의 설명을 금감원에 확인했는지도 감사해야 한다’고 했으나, 감사원은 “사전 조사 결과 NH투자증권은 금감원에 검사 여부를 직접 확인한 사실이 없다”며 별도로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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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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