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의 미륵사지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익산시는 21일 미륵사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0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돼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익산 미륵사지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 익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매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년에 걸친 미륵사지 석탑 보수 공사를 마치고 복원된 모습을 드러내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올 1월에는‘보이지 않는 박물관’형태의 국립익산박물관을 개관, 24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여기에 지난 6월 야간 경관조명 설치와 8월 ‘미륵사지 달빛 향연’을 주제로 열린 야간 열린음악회도 호평을 받았다.
시는 올해 들이닥친 코로나19 여파로 감염병 차단 방역에 초점을 맞춰 사전 예약제 해설 서비스를 비롯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K-방역 대표관광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륵사지는 한국인이라면 한 번은 꼭 만나야 할 여행지로 익산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산”이라며“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열린 관광지 조성과 주변 관광지 연계 등을 통해 미륵사지를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광 기반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선정한 한국관광의 별은 올해 본상과 특별상을 통해 관광자원 매력도와 기여도, 코로나19 상황 대응 노력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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