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연합뉴스는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의 보도를 빌어 지난 22일 메콩강 삼각주를 끼고 있는 남부 끼엔장성의 끼엔하이 지역 앞바다에서 어부들이 봉지 11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봉지 겉면에는 중국어가 적혀 있었고, 어부들은 이 봉지들을 건져 올린 뒤 경찰에 넘겼다. 끼엔하이 당국은 이후 봉지 안에 마약 약 11㎏이 담겨 있었다고 발표했다. 어떤 종류의 마약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푸꾸옥섬 어부들이 이번에 발견된 것과 비슷한 봉지 수십 개를 바다 위에서 발견했다. 당시에도 당국은 봉투들 안에서 마약 38㎏가량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는 많은 양의 마약이 담긴 봉지들이 바다를 떠돌다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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