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중 특히 30, 40대 남성이 음식을 짜게 먹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권고량의 2배가 넘는 나트륨을 섭취했습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심층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우리 국민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74㎎으로 세계보건기구, WHO 권고량 2,000mg의 1.6배 수준입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성인 남성에서 두드러졌는데요.
같은 연령대의 여성보다 평균 1,000㎎ 이상 더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30, 40대 남성은 WHO 권고량의 2.2배를 섭취해 모든 연령과 성별을 통틀어 음식을 가장 짜게 먹고 있었는데요.
이 같은 나트륨 섭취는 주로 가정식과 외식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