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이 “신용정보원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금융산업 혁신과 구조변화의 효과적인 지원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30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신 원장은 새해에 적극 추진할 5대 분야 계획을 공개했다.
신 원장은 “금융산업 내 활용 가능한 신용정보, 공공정보의 범위를 확충하고 신용정보의 질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빅테크, 핀테크, 전문 CB 등 신규 플레이어의 금융비즈니스 참여 확대, 금융거래 패턴의 급속한 디지털화 등 시대 흐름에 맞춰 추가 집중이 필요한 정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와 기업부채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용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 강화 등 집중 정보의 신뢰성 제고에 더 노력하고, ‘보험사기 인지시스템’도 신속히 구축해 금융사들이 보험사기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신 원장은 최근 금융권이 신규 먹거리로 관심있게 보고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 지원에 방점을 찍겠다고 나섰다. 그는 “금융소비자가 본인의 신용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금융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CreDB)의 제공 정보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 차세대 네트워크, 스마트 헬스케어 등 4차 산업물결의 최신 기술과 시장동향, 기업정보를 분석해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등 미래산업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역량 우수기업에 대한 대출뿐 아니라 투자도 확대되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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