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2021년부터 금융감독원에 신청한 민원결과를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민원회신문과 보이스피싱 관련 통지서를 본인의 휴대폰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민원 및 보이스피싱 업무와 관련해 민원회신문 및 각종 통지서를 서면 등으로 해당자에게 발송해왔다. 하지만 등기우편의 반송 등에 따른 소비자 불편, 발송건수가 지속 증가해 등기발송비용 및 관련업무의 증가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민원회신문과 보이스피싱 관련 통지서에도 모바일 전자고지(통지)시스템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 추가에 따라 금감원 민원신청자는 민원 처리결과 회신방법에 전자통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전자통지 선택 시 민원인의 휴대폰 등에 설치된 카카오톡 메신저프로그램을 통해 민원회신문이 전달된다. 다만 모바일 전달이 안될 경우 기존방식과 동일하게 등기우편을 통해 서면을 발송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본인의 휴대폰을 통해 민원회신문 등을 확인 가능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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