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김기환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가 “가장 혁신적이고 전방위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4일 신규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이같이 포부를 전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따라 본사 사내방송 송출 및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기환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1년 KB손해보험의 세 가지 전략 방향과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전략방향으로 ▲고객 최우선 ▲블루오션 시장 창출 ▲전방위적인 디지털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KB손해보험이 해야 할 일”이라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 서비스, 채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어 “고객, 상품, 채널 관점의 CPC전략을 제로 베이스에서 현상을 진단하고, 명확한 추진방침을 수립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며 “KB금융그룹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적극 활용, 보험부문 3사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혁신적이고 전방위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을 갖추지 못한다면 고객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고객의 생각보다 미리 앞서나갈 수 있는 디지털 보험회사가 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기환 사장은 세 가지 약속으로 “현장과 실무 직원의 목소리를 경영에 즉각 반영하고, CEO에게도 과감히 ‘노(NO)’를 말하는 직원이 더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치열한 고민과 실행 끝에 발생한 실패에 대한 책임은 CEO 본인이 앞장서서 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실패의 두려움과 책임의 부담을 갖지 말고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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