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경] 내 지갑속 카드포인트 현금화, 참 쉬운데

[알경] 내 지갑속 카드포인트 현금화, 참 쉬운데

[알경]은 기존 '알기쉬운 경제'의 줄임말입니다.
어려운 경제 용어 풀이뿐만 아니라
뒷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전하고자 합니다.

기사승인 2021-01-07 06:05:01
▲사진=금융위원회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한국인의 금융 생활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을 꼽자면 단연 ‘카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드들은 여러 가지 할인 혜택 뿐 아니라 포인트 적립이라는 혜택이 존재하지만, 그 금액이 크지않고 통장에 찍히는 이자처럼 자주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보니 잊고 사는 금융소비자들이 적지 않죠.

이같은 금융소비자들의 ‘잊혀진 권리’라고 불리는 카드포인트들을 한꺼번에 모아 현금화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됐습니다. 간단한 몇 가지 절차만 거치면 그간 모아놓았던 카드 포인트들을 손쉽게 통장에 담을 수 있게 됐죠.

카드 포인트 현금화 방법, 5분도 안되는 시간에 간단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그저 하단의 내용만 따라하면 누구나 가능하니까요.

1단계.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찾아가기



▲카드인증과 휴대전화 인증, 아이핀 인증 세 가지 방법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카드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우선 여신금융협회나 금융결제원이 서비스하고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홈페이지(www.cardpoint.or.kr)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야 합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했다면 통합조회·계좌입금 버튼을 누른 뒤, 개인정보 이용 전체동의를 누릅니다.

다음으로 카드인증이나 휴대전화 인증 둘 중 하나를 클릭하면 됩니다. 아이핀 인증도 있지만, 아이핀의 경우 사전에 발급받은 금융소비자들만 이용할 수 있죠. 

2단계. 본인확인 인증 거치기


▲자신에게 간편한 방법으로 본인인증을 거치면 된다. PASS 앱이나 아이핀이 있다면 더 빠르게 인증을 거칠 수 있다.

1단계를 거쳤다면, 본인확인 서비스에서 자신에게 더 편한 방법으로 본인인증을 하면 됩니다. 지금 당장 카드가 없다면 휴대폰을 통해 본인확인을 진행하면 됩니다.

자신의 통신사(SKT, KT, LGU+, 알뜰폰)를 클릭하고, 휴대폰 본인확인(문자) 항목을 클릭합니다. 이후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번호를 입력한 뒤 화면에 나오는 6자리 번호를 작성합니다. 확인 버튼을 누르기 전 개인정보수집 위탁 동의 등 4가지 항목의 공란을 클릭한 뒤 확인버튼을 누릅니다.

확인 버튼을 누르면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6자리 인증번호가 전송됩니다. 해당 번호를 인증번호 사이에 넣은 뒤 확인버튼을 누릅니다.


3단계. 카드포인트 조회 및 환급하기


▲자신이 사용한 신용카드사의 포인트 적립 여부를 확인하고, 계좌입금 신청을 진행하면 모든 단계가 끝난다.


3단계까지 오는데 성공했다면, 마지막 관문만 남았습니다. 카드포인트 조회를 위한 위임장 화면이 가장 먼저 뜨게 될텐데, 해당 화면에서 오른쪽 하단의 위임 동의 버튼을 누릅니다. 이후 최종 본인 확인 절차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6자리를 입력하면 그간 적립됐던 카드포인트들을 조회할 수 있게 되죠.

카드포인트 화면에 들어왔다면 전체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롯데·우리·KB국민·하나·비씨) 항목이 나오게 될텐데요, 여기서 포인트 계좌입금하기 버튼을 누르면 카드포인트를 계좌로 입금할 수 있습니다.

이후 포인트를 입금받을 본인 명의의 계좌를 작성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신청 금액이 계좌로 들어오게 됩니다. 계좌에 입금되는 시간은 신청 즉시지만, 오후 8시 이후에 신청할 경우 다음날 입금될 수도 있으니 이부분을 유념해야 합니다.

▲신청 즉시 계좌에 들어온 카드사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카드포인트는 금융소비자가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지만, 이전까지는 흩어진 포인트를 환급하기란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5분 안에 카드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금융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인 카드포인트 현금화를 통해 통장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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