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손흥민이 지난달 7일 아스널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이 선제골이 최고의 골 후보로 올랐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13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과감하게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을 넣었다. 아스널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왼쪽으로 몸을 날렸지만, 슈팅이 워낙 빨라 막지 못했다.
이 득점은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20년 베스트 골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만일 손흥민이 '12월의 골'을 차지한다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손흥민은 2018년 11월, 2019년 12월에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019년 12월의 골로 뽑힌 번리전 득점으로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추가골도 도와 토트넘의 2대 0 승리에 앞장섰다.
이밖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달 5일 웨스트햄전에서 넣은 중거리 골과 제임스 매디슨(레스터 시티)이 13일 브라이턴전에서 넣은 왼발 감아차기 골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월간 최고의 골 상은 인터넷 팬 투표로 수상자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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