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 지역 및 장소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흥군의 경우 태양광‧태양열을 설치해 주민들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비 16억 원을 지원받고 도비 2억 원, 군비 10억 원, 자부담 4억 원이 소요돼 총 32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된다.
오는 2월부터 328개소의 신재생에너지를 주택, 상업 건물, 마을회관, 토요시장 등 장흥읍 일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주택 등 민간 건물에 326개소, 공공건물에 2개소, 에너지원으로는 태양광 255개소‧태양열 73개소에 설치를 지원한다. 공공건물은 토요시장에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에 보급형 3㎾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월 발전량 324㎾로 월 평균 5만 원 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군민들이 맑은 물 푸른 숲 청정 장흥을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장흥군 전체를 대상으로 연차적‧지속적 사업을 추진해 지역 발전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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