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021년도 금융발전심의회를 새로 발족하면서 청년 특별분과를 만들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금발심은 특별위원회 성격의 청년 특별분과에 더해 정책·글로벌, 금융산업·혁신, 자본시장, 소비자·서민금융 분과로 운영된다.
금융위는 또 25명의 위원을 신규 위촉했다. 이에 따라 금발심에는 모두 45명(연임 20명)의 민간 위원이 활동한다. 이 가운데 여성 위원은 지난해 8명(20%)에서 올해 17명(38%)으로 크게 늘었다.
금융정책 수립 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지방 소재 기관·대학 소속의 위원도 올해 7명(16%)으로 3명 늘렸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신임 금발심 위원장으로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심 교수는 금융위 비상임위원을 4년 넘게 맡는 등 금융정책·감독 분야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 법률전문가”라며 “여성이 위원장을 맡은 것은 최초”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발심은 18일 1차 전체 회의를 열어 올해 금융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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