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2021년도 스포츠클럽 육성지원사업(일명 전문선수반 운영) 1차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사업은 2020년 선수반 지속 지원, 2020년 해체 학교운동부 흡수 클럽 지속 지원, 2021년 선수반 신규 운영, 2021년 해체학교운동부 흡수 클럽 신규 운영 등 3개 유형으로, 전국에서 130여 종목이 신청한 가운데, 전남 역시 9개 클럽 21개 종목을 신청했다.
이 중 곡성 스포츠클럽 복싱, 광양(야구, 아이스하키, 축구), 여수(유도, 요트), 나주(농구), 세한(농구, 야구, 태권도), 순천(배드민턴, 택견, 축구), 강진(수영), 영광(수영), 진도(탁구) 등 9개 클럽 17개 종목이 선정돼 6억2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106개 종목이 선정된 것과 비교, 전남이 무려 16%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종합형(1개)‧한종목(6개) 스포츠클럽 공모, 생활체육동호회리그, 청소년스포츠안전캠프, 전통스포츠보급,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어르신체육활동지원사업 등 무려 56억 원에 이르는 공모 실적을 올렸다“며 ”2021년 년초부터 스포츠클럽의 선수반 육성에 청신호가 될 전문선수반 공모사업에서 많은 실적을 올림으로써 더없이 기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특히 “기금 지원이 종료된 9개 스포츠클럽의 전문선수반 운영비 확보는 향후 스포츠클럽의 학교체육-전문체육-생활체육으로 이어지는 연계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체육 선진화 기반구축에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 공공스포츠클럽을 통해 지역 꿈나무 체육인들의 육성‧성장과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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