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소식] 신신제약, 60여 년 역사 담은 신신제약 역사관 개관 外

[제약소식] 신신제약, 60여 년 역사 담은 신신제약 역사관 개관 外

기사승인 2021-01-19 15:46:54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신신제약은 2021년 글로벌 헬스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면서, 신신제약의 60여 년 역사를 기념하고자 세종 공장 내 역사관을 개관했다.

세종 공장 관리동 1~2층에 조성된 역사관은 회사 내외부에 흩어져 있던 신신제약 관련 기록을 모으고, 대한민국 파스의 역사로 평가 받는 신신제약 60년사를 되새기기 위해 조성됐다. 올 상반기 중 개관 예정이었으나 준비 과정에서 ‘과거 속에서 미래를 위한 깨달음을 얻자’는 취지에 공감한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한 덕분에 개관이 앞당겨졌다고 한다.
▲사진설명= 세종 공장에 조성된 역사관 모습. 제공= 신신제약

1959년 설립 이후 신신제약이 겪어온 다양한 위기와 기회의 순간들, 성장 과정과 함께 대표 제품인 신신파스의 개발 과정, 주요 원료, 초기 제품부터 현재 제품까지의 변천사 등이 사진 등의 기록물과 함께 전시됐다. 

특히 국내 최초의 파스인 신신파스를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파스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역사관은 더욱 의미가 깊다. 

역사관 개관식은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최소 인원만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창업주인 이영수 회장도 참석해 국민의 통증을 덜어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달려왔던 창업 초기 마음가짐을 떠올리며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신신제약의 오랜 역사를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고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영수 회장님을 비롯해 지금까지 신신제약을 지켜주신 임직원분들과 사랑해 주신 소비자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의 60년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애브비, 유니세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재인증=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Mother-Friendly Workplace)’에 2020년 12월 재인증 됐다고 18일 밝혔다.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인증은 1993년부터 모유수유 권장운동을 시작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임명과 함께 직장 여성의 모유수유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모유수유 권장 모범 기업에 부여하고 있다.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의 인증 기준은 모유수유를 지원하는 기업의 정책, 시설, 교육 및 시간지원 등이으로 2021년 1월 기준으로 한국애브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34개 사업장이 인증됐다. 

한국애브비는 출산한 여성 직원들의 모유수유를 위해 ‘엄마의 방’, ‘탄력적 근무제’ ‘재택근무 확대’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신 및 출산 후 복귀한 직원들을 위한 공간인 ‘엄마의 방’은 출산 후 복귀한 직원들이 사내에서 모유 유축 및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탄력적 근무제’도 시행해 모유수유를 포함한 자녀양육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탄력적 근무 여건을 제공하고, 출산 휴가 보너스, 출산 축하금 지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출산을 장려하고 안정적 육아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19년 재택근무와 핵심근무시간제를 시범 도입한 후, 2020년부터는 이를 공식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 상황에서 직원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고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2015년에 이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재인증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워라밸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과 조화로운 균형을 추구하며 직원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의 에너지와 긍정의 힘이 업무에서도 몰입과 만족도를 높이는 밑거름이 되는 기업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는 2019년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받아, 8년간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올리고 연구소장에 김병현 포항공대 명예교수 영입= 바이오니아(064550)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권위자인 포항공대 김병현 명예교수를 올리고 연구소장에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병현(사진) 연구소장은 국내외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서울대 화학과 출신으로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박사학위(유기화학 전공)를 취득했고,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전 세계 올리고 분야 권위자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해 다양한 학회를 주관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김 연구소장 영입으로 분자진단에 필요한 신물질을 비롯해 올리고와 펩타이드 결합을 이용한 RNAi 기반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는 “김병현 연구소장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개발 경험과 지식, 다양한 노하우를 두루 갖춘 최고의 전문가”라며 “바이오니아가 분자진단과 신약개발의 세계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45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세계적인 규모의 올리고합성시설과 연구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분자진단과 차세대 신약개발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분자진단키트의 핵심 소재 물질을 자체 개발 및 생산하는 등 로열티 지급 없이 소재·부품·장비의 독자적인 원천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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