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구를 기준으로 지자체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18개 지표를 평가(관측‧설문‧문헌조사)한다. 평가 결과는 A등급부터 모두 5단계로 분류된다.
곡성군은 총괄 A등급을 달성하며 전남 군 단위에서 1위, 전국 군 단위 지자체 79곳 중 5위를 달성했다. 전년도 전국 13위, B등급에서 껑충 뛰어오른 결과다.
특히 운전행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운전행태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방향지시등 점등률, 안전띠 착용률 등을 지표로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상당히 향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설치, 교통안전캠페인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원인을 심도 있게 분석해 체계적인 개선책을 마련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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