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기존 교환실의 단순 전화연결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민원콜센터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군민의 궁금한 각종 정보를 보다 친절하고 빠르게 제공함은 물론 업무담당자의 전화돌림 현상을 최소화해 군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생활민원, 국민신문고 민원, 법정민원 등 각종 민원의 신속·정확한 안내 및 처리와 친절하고 효율적인 민원전화 응대를 위해 '민원콜센터팀'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군은 민원콜센터 운영제도에 대한 군민홍보와 '민원콜센터 서비스' 현행화에 앞서 이달 한 달간 시범 운영하고 개선해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민원콜센터는 기존 단순교환 방식을 업그레이드한 ARS방식으로 민원인이 전화를 걸면 민원상담(안내), 불편사항 접수, 업무담당자 연결 등 이용대상을 선택할 수 있어 군민의 생활 편의성을 도모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운영시간 외에는 당직실로 연결돼 전화 민원응대가 이뤄진다.

앞서 기존 민원전화는 담당부서로 교환·처리하는 과정에서 전화가 끊어지거나 부서간의 전화연결 시 전화돌림현상이 발생해 민원인이 반복적으로 설명하게 됨으로써 민원불편이 많았다.

가평군 관계자는 "콜센터 운영으로 단순민원의 경우 상담직원이 직접 해결해 처리담당자의 업무집중도를 높여주고 생활불편사항을 직접 접수해 민원인이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된 군민감동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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