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시대 열린다

산단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시대 열린다

이보라미 의원 대표발의 ‘산단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지원 조례안’ 통과

기사승인 2021-02-02 20:35:55
이보라미 의원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오염된 작업복을 집에서 세탁하지 않게 됐다.

전남도의회 이보라미(영암2, 정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산업단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지원 조례안’이 2일 전남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대부분 산업단지 노동자의 작업복은 유해물질이나 기름, 분진 등이 묻어 있어 세탁과정에서의 2차 오염 우려로 일반세탁소에서 기피해 가족들의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가정에서 세탁이 이뤄질 수밖에 없어 작업복 전용 세탁소가 요구돼 왔다. 

현재 여수시, 순천시, 영암군에서 산업단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설치 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전남의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이들을 위한 복지정책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위생적인 작업복을 입을 권리가 있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가 확산돼 노동자들의 생활안전과 복지증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보라미 의원은 그동안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왔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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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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