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5일 오후 신안군 임자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뒤 젓갈타운을 깜짝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상인들을 위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박천일 상인회장 등의 안내로 현장을 둘러본 문 대통령은 새우젓만 두 통, 낙지젓, 오징어젓, 건새우, 곱창돌김, 물김에 민어까지 상인들을 격려하며 들른 가게마다 한 꾸러미씩 구입했다.
문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마스크 벗고 좋은 세상을 다시 맞아야죠”라며, 위로하고 격려했다.
상당수 상인들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대통령 주변으로 오지 못하고 먼 발치에서 “대통령님, 힘내세요”, “건강하세요”라고 외치는 등 환호했다.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젓갈타운에서 구입한 반찬류는 청와대 춘추관 구내식당에 대부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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