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급일정·접종률·변이바이러스… “집단면역 변수 될 것”

백신 공급일정·접종률·변이바이러스… “집단면역 변수 될 것”

기사승인 2021-02-17 16:30:57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오는 11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한 집단면역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백신 공급일정·접종률·변이바이러스 등이 집단면역 형성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강병원 의원의 ‘11월 집단면역 형성 약속이 바뀔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변수가 있다. 백신 공급일정을 제대로 확보하고, 국민이 믿고 접종을 맞아줘야 한다. 또 변이바이러스 진행 여부가 문제가 될 것 같다”며 “잘 통제해 접종 관리에 나서겠다.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전문가, 의료계,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당초 1분기에 130만명의 접종을 약속했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이 유보류되는 등으로 접종인원이 줄었다.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백신 공급일정이 확정되면 계획을 조정하며 추진하겠다. 11월에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해 접종률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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