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9일 오전 2시55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CL) 32강’ 볼프스베르크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최근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먼저 손흥민은 최근 유벤투스 이적설에 휘말렸다. 이적설 골자는 현재 재정난을 겪고 있는 토트넘이 현금을 얻기 위해 손흥민과 케인을 처분한다는 계획. 유벤투스는 아론 램지, 더글라스 코스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등을 비롯한 3명의 선수를 처분하고 손흥민을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부터 손흥민과 재계약을 공을 들였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재계약 협상을 중단하고 시즌이 종료된 후 재개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지금 이 자리에서 재계약 이야기 하는 건 옳지 않다. 나는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고, 선수로서 열심히 훈련 중”이라고 답했다.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이지만 손흥민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손흥민은 최근 무리뉴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서는 “루머는 루머다. 라커룸 분위기는 환상적이다. 결과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순 있다. 이길 땐 기쁘고 지면 슬프다. 그러나 모두가 행복하고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불화설은 나쁜 소문일 뿐”이라고 밝혔다.
해리 케인과 호흡을 두고는 “케인과 6년을 함께했다. 그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안다. 매우 특별한 관계이고, 특히 이번 시즌은 더 그렇다. 우린 더 잘하려고 하고 더 열심히 한다. 그게 우리 관계가 특별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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