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경 무안군의 한 버스 정류장에 정차 중인 버스에서 ‘담배를 끄고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안내한 버스기사의 머리를 각목으로 때리고 비치된 분말소화기를 승객 7명에게 뿌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운전자 폭행)다.
A씨는 버스기사를 폭행한 뒤 비치된 비상 탈출용 망치로 버스 유리창을 깨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무안경찰은 “주행 중인 버스나 택시 운전기사에 대한 폭행이나 위협은 대형 인명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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