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농촌체험학습과 학교텃밭정원 가꾸기 교육활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명이 꿈트는 학교텃밭정원 길라잡이’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길라잡이’는 초중등교사와 농민 명예교사 8명이 함께 참여해 공동 제작했다. 학교 교사와 마을 농민이 함께 개발한 자료이기에, 다양한 시각과 경험이 어우러져 내용이 다채롭고 풍부하다.
교육청은 생태소양교육과 인성함양교육을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농촌체험학습이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학교교육과정과 함께 운영하는 ‘학교텃밭정원 가꾸기’ 사업을 2016년부터 도입했다.
사업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태적 소양을 갖춘 농민 전문가를 명예교사로 위촉해 전국 최초로 ‘농민 명예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년 초가 되면 학교텃밭정원 담당교사의 교체로 인해 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길라잡이 발간이 학교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는 텃밭정원이, 생명이 꿈트는 생태환경교육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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