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사단, 영천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육군 제50사단, 영천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기사승인 2021-03-16 18:40:49
16일 오후 경북 영천시 신녕면 성환산 6사단 전승비에서 영천지구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유해발굴 개토식이 열렸다. 육군 제50사단 제공. 2021.03.16
[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육군 제50사단은 16일 오후 경북 영천시 신녕면 성환산 6사단 전승비에서 영천지구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유해발굴사업은 100여명의 장병이 투입돼 22일부터 4월 16일까지 4주에 걸쳐 신녕지구 전투가 벌어졌던 화서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신녕지구 전투는 국군 6사단이 북한군 8사단의 공격을 막고 영천에 주둔한 북한군 15사단을 격파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국군과 유엔군 총반격의 교두보가 됐다.

김상목 화랑여단장은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0사단은 지난해 영천지역에서 실시한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부분유해 9위와 유품 1478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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