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발굴사업은 100여명의 장병이 투입돼 22일부터 4월 16일까지 4주에 걸쳐 신녕지구 전투가 벌어졌던 화서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신녕지구 전투는 국군 6사단이 북한군 8사단의 공격을 막고 영천에 주둔한 북한군 15사단을 격파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국군과 유엔군 총반격의 교두보가 됐다.
김상목 화랑여단장은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0사단은 지난해 영천지역에서 실시한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부분유해 9위와 유품 1478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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