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윤복진 기자 = 전북 완주군에 있는 A제약업체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n차 감염우려가 높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A제약업체의 경우 지난 14일 발생한 확진자를 시작으로 이날 현재까지 관련된 확진자는 직원 11명, 직원가족 6명 등 모두 1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직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직원 가족 등 n차 감염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앞서 보건당국은 A 업체와 인근 업체가 같은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빌어 두 업체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바있다.
현재 A 업체 관련 총 검사자는 595명, 자가격리자는 297명이다.
A 업체와 관련한 전수검사는 현재 완료된 상태지만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업체 내 감염 확산지로는 식당이 아닌 여직원 휴게실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11명의 확진 직원 가운데 8명이 여성이고 이들 대부분이 휴게실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A 업체 직원 전원에 대해 이동, 타인 만남 중지를 요청한 상태다. 업체에 대해서는 일시 가동 중지 조치를 내렸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한편 지난 16일 전북에서는 완주 8명, 전주 7명, 군산 4명, 익산·정읍 각 1명 모두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7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3명(군산)으로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13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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