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2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장 지하에서 발견된 그는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함께 일하는 아들과 현장을 점검하던 중 공사장 지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형틀 작업 숙련공인 A씨는 현장에서 팀장 역할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다른 인부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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