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연구원은 “1분기 추정 순익은 75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할 전망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2.0%, NIM은 6bp 상승해 은행 중 마진 개선 폭 가장 클 것으로 추정한다”며 “순이자이익이 대폭 개선되는데다 사모펀드 관련 손실 인식도 없어 대손비용도 특이 요인 없이 낮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조달금리의 후행적 하락 및 대출 억제에 따른 가계대출금리 상승 현상이 지속되면서 1분기 NIM 급등에 이어 2분기에도 상당폭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올해 그룹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약 5.2%(약 3,00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는 2조7700억원”이라며 “이를 기준으로 ROA(자산수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각각 0.60%와 8.6%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익 증가와 배당성향 상승으로 올해 총 주당배당금은 2400원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중간배당금도 적어도 600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적과 배당, 자본력과 밸류에이션(valuation) 등 모든 측면에서 우월하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 또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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