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경북교육청은 경북교육 100여년 역사자료를 수집·분류해 영상화한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이하 사이버박물관)이 지난 22일 오픈 이후 일주일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버박물관은 일제강점기 학생들이 웃통을 벗고 노역하는 모습, 배를 타고 학교 가는 풍경, 송충이 잡기 봉사활동 사진 등 5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또 폐교 743개 학교마다 홈페이지를 만든 ‘추억으로 남은 학교’ 코너는 폐교 현황과 학교전경을 담고 있으며 동문들이 자유롭게 글을 남기고 소장자료를 올릴 수 있다.
이 밖에도 경북 관내 학교 및 폐교를 활용한 소규모 사설 박물관에서 70~80년대 학교의 모습을 재현해 촬영한 ‘VR 영상관’ 등은 당시의 소중하고 아련한 기억은 물론 학생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끄는 공간이 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재 구축된 콘텐츠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완·개선하고, 사진 및 시청각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기증받아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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