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광주은행이 송종욱 광주은행장을 재선임했다. 송종욱 행장은 재선임과 함께 광주은행을 지방은행 내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을 약속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송종욱 은행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자행 출신 최초로 행장에 선임된 송 행장은 2019년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재선임됐다.
송 행장의 지휘 아래 광주은행은 지난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모두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광주은행은 송 행장 취임 이후 두 차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2018년 1535억원, 2019년 1733억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광주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지방은행 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송종욱 행장은 올해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 실현 ▲수익성과 비용 효율화를 통한 책임경영 기반 구축 ▲혁신을 위한 명확한 방향 제시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활력있는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전략 등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송 행장은 재선임 직후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갖고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장기화와 핀테크·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한 경쟁 환경이 예상되지만 변화·혁신으로 무장해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 도약해 나가겠다”며 “지역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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