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관심도나 긴급성이 적은 내용의 과다 송출로 인한 시민 피로도가 증가함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송출금지사항 지정에 따라 안전재난문자 송출을 제한한다.
주요 사항은 확진자 발생과 관련된 정보와 지자체 조치계획 안내 사항인 확진자 단순발생, 역학조사 중, 동선 없음, 확진자 미발생, 검사결과 전원 음성, 소독 예정·완료 안내문자 등이다.
이외에 ▲ 평상시 개인방역 수칙 사항인 마스크 착용 ▲ 사적모임 자제, 발열시 검사 등과 ‘코로나19’ 대응실적 등 홍보 ▲ 시설 개·폐 등 일반 사항 ▲ 중대본 송출사항과 같거나 유사한 사항 중복 사항 ▲ 동일 기관에서 이미 송출한 내용과 같거나 유사한 내용을 1일 2회 이상 또는 매일 반복하는 경우 ▲ 심야시간대(밤 10시~다음날 오전 7시) 송출 등이다.
그러나 시는 송출금지사항 재난문자를 대신해 홈페이지와 각종 SNS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송출금지사항 외 ▲ 집단감염 발생 상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검사 안내 ▲ 확진자가 방문했던 특정 일시·장소와 동선이 겹치는 방문자를 찾고 검사하도록 하기 위한 안내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 안내 ▲ 재난지원금 신청 관련 안내 ▲ 중대본 방역정책보다 강화된 지역 방역정책 ▲ 임시선별진료소 위치 등 정보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안전재난문자를 송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주시, 돌봄시설 ‘풍기 룰루랄라놀이터’ 본격 운영
경북 영주시가 5일부터 ‘풍기 룰루랄라놀이터’를 본격 운영한다.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105-1(풍기읍 행정복지센터 뒤편)에 위치한 ‘룰루랄라놀이터’는 경북도 농어촌 소규모농어촌 어린이놀이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해당 놀이터는 세이브더칠드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놀이터 설계단계부터 지역의 아동을 포함한 주민협의체가 3차에 걸친 워크숍을 열고 조성했다.
총 사업비 4억3500만 원(도비 1억 원, 시비 3억1000만 원, 세이브더칠드런 2500만 원)을 투입해 프로그램실 2곳과 다락방 등을 갖췄다.
운영비는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1년간 24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놀이터는 돌봄교사 2명이 상주하며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제공, 방과 후 돌봄, 독서지도, 놀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일 경우 평일 4시간(오후 2~6시)이며, 방학 중 에는 6시간(오후 1~7시)이다.
김명자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룰루랄라 놀이터의 운영으로 부모님들의 돌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아동들이 놀이공간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2017년 12월 경북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재 인증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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