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식] 올해 농촌 주택 개량 사업 49곳 시행 외

[안동소식] 올해 농촌 주택 개량 사업 49곳 시행 외

기사승인 2021-04-19 10:53:03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전입을 희망하는 귀농·귀촌 대상자의 농촌 정착과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농촌 주택 개량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총 49곳으로 지난 2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고 3월 중순 읍·면·동별 대상자 통보를 완료해 사업이 시작됐다.

해당 사업은 보조금 지원 사업이 아닌 농협에 저금리로 융자를 받아 진행한다. 농협의 여신 규정에 따라 신축은 최대 2억 원, 증축·수선·리모델링은 최대 1억 원까지 융자할 수 있다.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 가능하며, 금리 또한 고정금리(연리 2%)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세대원을 포함한 무주택자이며, 주택 및 부속건물을 합한 연 면적이 150㎡ 이하여야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농촌 주택개량 사업을 통해 지역 노후·불량주택 개량은 물론 낙후된 주거문화를 향상하고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해 인구증가와 농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결실 안정을 위한 사과원 개화기 관리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일 전후 사과(후지) 꽃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각 농가 사과원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안정적인 수분을 위해 방화매개 곤충(뒤엉벌, 머리뿔가위벌, 꿀벌 등)을 방사하는 농가는 최소 4일 전 개화전 방제 약제(저독성 농약)를 살포해 방화매개 곤충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강풍이 불거나 비가 내릴 경우 방화매개 곤충이 활동하지 못한다는 점을 알고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준비했다가 인공수분 작업을 시행해야 한다.

인공수분을 진행할 경우 개화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수분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원활한 작업을 위해서는 중심화가 70∼80% 개화한 직후 시행하는 것이 좋다.

꽃이 진 후에 잦은 강우가 예상되면 꽃받침 수술과 암술 부위에 붙어서 과실 내부까지 침입해 병을 일으키는 과심곰팡이병 감염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낙화 후 약제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

배도환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서 개화기 기상을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기상 발생 시 빠른 대처로 피해가 없도록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 고추 칼라병 진단 3분이면 충분
고추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육묘기부터 수확기까지 생육·수량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각 읍·면별 농업인 상담소에 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4월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바쁜 농업인들을 위해 칼라병 진단 키트를 현장에 배치해 기술센터를 방문없이 각 읍·면별 농업인 상담소에서 쉽고 간단하게 칼라병 발생 유·무를 진단할 수 있다.

총채벌레를 통해서 옮겨지는 칼라병의 병징은 새순이 오그라들고 구부러지며, 잎에는 검은 반점, 겹둥근 무늬 증상이 생긴다. 증상이 심해지면 새순이 말라죽고 과실에는 얼룩무늬가 생겨 상품성이 떨어져 큰 피해를 준다.

바이러스 진단 키트는 칼라병이 의심되는 고추 새순 부분의 잎을 새끼손톱 정도로 3~5조각 잘라내 완충액이 들어있는 진단팩에 넣고 즙을 내 바이러스 진단 스틱에 흡수시키면 3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배도환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칼라병은 초기 이병주 제거가 감염 확산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하다”며 “현장 가까이 있는 농업인 상담소에서 감염 유·무를 신속하게 확인해 칼라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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