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차량은 환경부가 ‘한국형 청소차 모델’로 개발한 것으로 환경공무직 전용 탑승 공간, 360도 어라운드 뷰 시스템, 운전자·환경공무직의 쌍방향 통신시스템, 양손조작 안전스위치, 안전멈춤바 등의 안전 사양을 갖췄다.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지부 장현석 지부장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의 승차장치가 높아 잦은 승·하차 시 환경공무직의 무릎 및 허리 부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내구연한이 지난 차량을 단계적으로 한국형 청소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환경공무직의 복지와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독감·파상풍·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근골격계 부상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100L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L 종량제봉투를 생산·보급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 등 힘든 상황 속에서도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소임을 다하는 환경공무직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국형청소차를 통해 작업안전과 더불어 시민의 편의를 최대한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올해 지역활력플러스 일자리 사업 시행
경북 상주시가 오는 7월 말까지 사업비 약 5억5000만 원으로 ‘2021년 지역활력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인력을 지원함과 동시에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을 지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 중 하나로 올해 105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참여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다중이용시설의 환경정비 외 출입자 발열확인, 명부관리 등 기본방역 업무 등을 맡게 된다.
또 분야별 사업 특성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하루에 5~8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최한영 상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지역활력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지역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와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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