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 환경조성 우수 지자체 표창’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전국 지자체 중 아동의 권리 향상과 아동의 참여권 확대 등 아동이 살기 좋은 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영주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제정,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2017년 12월 경상북도 최초로 유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또 2019년부터 아동청소년 정책창안대회에서 제안된 내용 중 청소년문화기획단 운영, 청소년 소통프로그램 등을 정책에 반영하고 놀이터 조성 등 관련 사업 추진 시 아동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참여권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아동친화도시 재 인증(2022~2025년) 준비를 위해 아동, 보호자, 아동관계자 등 1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아동친화도시 영주 시민참여 온라인 원탁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는 11개 모둠별로 회의를 돕는 ‘퍼실리테이터’가 브레인스토밍 등의 기법으로 아동 중심의 의견이 도출될 수 있도록 토의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평소 관심 있던 영역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펼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해 3시간에 걸쳐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의견은 ▲ VR, 승마, 외국문화 등 평소 접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체험 필요 ▲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용 놀이·문화공간 마련 ▲ 중학생 이상 아동을 위한 체육놀이시설 마련 ▲ 참여와 시민의식에 대한 교육 및 정보 제공 ▲ 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마련 ▲ 학교 밖 아이들의 쉼터와 청소년 체험시설 부족 등이다.
시는 주요 의견을 제2차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장욱현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아동친화적 환경조성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아동이 살기 좋은 영주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 아동친화도 조사, 아동영향평가, 시민참여 온라인 원탁토론회 등 아동친화도시 추진 사업을 평가하고 정책 방향을 정비해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준비 중이다.
영주시, 중부권 횡단철도 서명운동 전개 외
경북 영주시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충청·경북 12개 지자체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의 일부 구간인 점촌~영주(경북선) 노선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으나, 여타구간은 추가검토 사업으로 밀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돼서다.
영주시를 비롯한 중부권 12개 지자체는 오는 6월 말 발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확정 고시에 전 노선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우선 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해당 사업이 지역균형발전과 효율적인 국토개발을 위한 동서 신산업지대 촉진을 위해 반드시 시행돼야 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임을 알릴 계획이다.
또 오는 14일 국회에서의 연석·결의대회 및 국토교통부에 서명부 전달 등을 통해 강도 높게 대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균형발전과 효율적인 국토개발을 위해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및 점촌~영주(경북선) 전철화 사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조기 건설에 대한 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 ‘인허가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 시행
경북 영주시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인허가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인허가 민원행정 서비스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설문조사는 허가과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인허가 민원상담 후 서면으로 진행한다. 기간 중 인허가 관련 단순·복합민원과 진정민원을 상담하는 민원인이면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방문 편리성, 신속 정확성, 친절도 등 기존 26문항에서 15문항으로 문항 수를 줄여 응답자의 집중도를 높였다.
또 허가민원 처리의 경험 유·무를 알 수 없는 홈페이지 접속자에 대한 설문을 허가부서 방문 민원인 대상 설문방식으로 대체한다.
이외에 부정적인 응답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재설문을 하는 등 설문방식에 변화를 주는 한편 인허가 민원행정 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을 함께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형수 영주시 허가과장은 “이번 설문방식의 변환을 통해 민원 취약요인 발굴 및 개선방안 도출이 훨씬 쉬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방문 민원인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좋은 점은 확대 시행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인허가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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