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코로나19로 소득감소 위기가 발생했으나 피해지원 등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2019~2020년 대비 현재 소득이 감소하고 기준 중위소득이 75% 이하로 재산은 3억원 이하인 가구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이며, 복지로 사이트에서 세대주가 본인인증 후 신청하면 된다.
현장 방문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6월 4일까지로 주민등록지 읍사무소, 면 보건지소에 방문해 신청가능하며 구비서류는 신청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소득감소 증빙서류 등이다.
한시 생계지원 기준 충족과 타 지원 제도 수급 여부를 확인 후 다음달 중 가구별 50만원이 신청 계좌로 현금 지급할 예정이다.
농어임업인 소규모 농가 바우처(30만원) 대상자는 한시 생계지원 요건을 충족할 경우 차액(20만원)을 지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대상 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성군립도서관,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선정
경북 의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2021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8개월 간 작가와 함께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상주작가 지원 사업은 공공도서관에 작가가 상주해 지역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작품을 집필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학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사업이다.
군립도서관은 올해 소설 ‘바이칼 여신’의 이상우 작가를 섭외해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이우상 작가는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 당선작‘울음산’으로 등단했으며, 소설 ‘바이칼 여신’으로 한국소설 작가상과 동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의성군립도서관은 이달 말부터 상주작가가 진행하는 노년 자서전 쓰기 특강 ‘인생은 아름다워’를 운영한다. 1학기(5월~8월)과 2학기(9~12월)로 구성된 특강에서는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인생을 회고하는 글쓰기와 지역역사를 기록할 예정이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작가를 만나 직접 쓰고 감상하는 이번 상주작가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작가 양성의 토양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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