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안동대에 따르면 이번 경영평가는 ▲ 기관의 전문성 ▲ 운영 인프라 ▲ 사업계획의 효과성 ▲ 유관기관 연계지원 실적 등을 기준으로 전국 261개 창업보육센터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동대 창업지원센터는 기관의 운영 인프라와 네트워크 성과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대 창업지원센터는 경북 북부지역의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할 수 있는 자금 지원과 학내 인프라(전문인력, 시설, 장비 등) 지원, 기업 간의 네트워크 지원 등을 통해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초장기 창업보육 프로세스를 개발해 예비창업자 발굴부터 심화단계 창업자 지원, 농산업 특화분야 창업자 지원, 안동시 일자리 지원사업 연계 지원, 마지막으로 창업보육센터 입주까지 최장 10년간 밀착형으로 창업보육을 수행한다.
이에 최근 3년간 안동대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기업의 경우 생존율이 91%에 이르고 있다.
센터 입주기업인 ㈜에이디는 친환경 곤충 방제제에 대한 사업성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 브론티어 벤처 기업에 선정돼 최대 30억 원까지 가능한 투자를 유치 받았다.
또 ㈜생존수영교육연구소는 코로나19 및 열악한 시설 여건으로 생존수영 및 안전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형 VR을 국내 최초 단독 개발해 학교에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이외에 ㈜유셀파마는 한국비앤씨와 계약 체결을 통해 안동 특산물인 대마를 활용한 당뇨 및 비만 치료 신약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이혁재 안동대학교 창업지원센터장은 “지역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자원을 지원하겠다”며 “나아가 지역의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거듭나 기업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형일자리사업단,‘지역 거점 백신 R&BD 인프라 활성화 사업’ 참여기업 공모
국립 안동대학교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이 13~31일까지 ‘지역거점 백신 R&BD 인프라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기관 또는 기업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백신산업 관련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지역 일자리 확대, 지역의 백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사업은 백신융합 플랫폼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사업(A형)과 경북백신클러스터 R&BD 활성화 사업(B형)이다. 공모사업별로 A형은 감염병 대응 백신기반기술개발 과제로 안동지역 백신관련 기관과의 공동기술개발 과제로 편성 시 우대되며 기업에는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함께 지원한다.
B형은 안동대학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등 안동지역 백신관련 기관과 기업이 연계한 공동기술개발팀 구성이 필수이다.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개발 및 백신면역증강제 등 백신기반기술 과제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6억 5000만 원으로 A형은 3억5000원, B형은 3억 원이 지원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각각 1~2개 기업(기관)을 선정해 연차과제로 최대 3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안동형일자리사업단 방문 접수 또는 우편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대학교 및 안동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안동형일자리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석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안동지역의 백신 R&BD 역량을 강화하고 백신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정착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경북 백신산업클러스터의 활성화에 함께 할 백신산업 관련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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