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일 ㈜월덱스, ㈜동산개발 등 중소기업 2곳과 16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월덱스는 구미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으로 2000년 설립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및 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8년 6월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2009년 11월 미국의 실리콘 잉곳 업체인 WCQ를 인수해 반도체 소재 부품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020년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매출 1557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달성했다.
심각한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 400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70여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할 계획이다.
㈜동산개발은 휴대폰 케이스 가공업체인 ㈜엠텍이 2020년 8월 관광시설 투자를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산동읍 백현리 일원에 호텔, 리조트, 오토캠핑장, 청소년문화센터, 워터랜드, 허브랜드 등 총 1200억원의 투자해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관련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투자가 완료되면 5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보고! 놀고! 쉬는!’ 구미시의 새로운 문화체험‧관광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올 상반기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 15개사 12만1916㎡가 분양됐으며, 입주 희망 기업도 늘어나고 있어 구미시의 산업‧경제 재도약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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