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흥주점 등 고급오락장 납세자의 재산세를 감면한다고 1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감면세목은 7월 재산세 건축물분과 9월 재산세 토지분이며, 감면대상자는 6월 1일 재산세 중과분 고급오락장 납세자다.
감면내용은 기존 고급오락장에 과세되던 4%(건축물, 토지 일괄적용)의 세율에서 건축물은 0.25%로 토지는 0.2~0.4%로 중과분을 감면해 일반세율로 적용한다.
감면은 올해분만 적용되며, 이전분은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
감면 방법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직권감면하며, 영업금지 기간 중 불법 영업을 하거나, 방역 수칙을 위반해 단속된 영업장은 감면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천시 승격 40주년 기념식 개최
경북 영천시는 1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영천시 승격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시 승격 40주년을 축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난타, 영천아리랑 등 식전공연, 영천시민 40인의 축하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이철우 도지사의 축하영상 상영, 최기문 시장의 ‘영천의 미래 100년 비전’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코로나19 극복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영천소방서 박진영 소방사, 영남대 영천병원 송미령 간호사를 시민헌장 낭독자로 선정해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영웅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영천 미래 100년 비전’을 발표한 최기문 시장은 ∆인구 30만 도시로의 도약, ∆작지만 모든 것을 갖춘 도시, ∆40년간의 열정을 품은 100년 후 더 새로운 도시, 영천을 강조했다.
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영천경마공원 개장 등 미래 100년 도시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유지경성의 자세로 이뤄낼 것임을 역설했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기념식에 맞춰 준비한 역사기록물 전시회를 행사장 로비에서 개최했으며 오는 17일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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