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인정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위험·장기 방치 건축물의 긴급정비 등 시급한 점단위 사업을 지원한다. 3단계 심층평가과정 [서면평가→현장실사→종합평가]과 제2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11곳이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83억3000만 원(국비 50%, 지방비 33.3%)을 확보,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구 보건의료원(건축물 안전등급 D)을 철거한다.
이곳은 새로운 공사를 통해 ‘5080 신중장년층 세대’를 위한 건강·취미활동·소통공간으로 신축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에 도시재생뉴딜 사업부터 이번 도시재생인정 사업까지 연이은 쾌거를 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금곡리 주거 밀집지역의 복지서비스가 향상되고 지역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원
경북 청송군이 코로나19로 어려운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고추의 다수확을 통한 소득 증대와 영세한 고추 농가의 사기진작을 위해 ‘고추밭 멀칭비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총 사업비 2억4800만 원(군비 50%, 자부담 50%)을 들여 지역 내 주소를 두고 고추를 재배하는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량은 식부면적 607ha에 멀칭비닐 6070롤이 사용되고 지원단가는 롤당(0.9m×1,100m) 4만1000원, 지원기준은 1ha당 10롤이다.
앞서 군은 해당 사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고추 재배면적 전수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농가 경영안정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농업 관련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의 올해 고추재배 농가는 1904개 농가이다. 재배면적은 607ha로 농가 수는 지난해 대비 59개 농가가 감소했지만, 지난해 높은 고추 거래 시세(1만2000~1만5000원/근)에 따른 기대심리로 인해 재배면적은 오히려 54ha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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