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군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대회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대회의 명맥 유지와 영양고추 홍보사절단 활동을 위해 무관중 대회를 준비해 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현재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역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 조짐이 나타나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집합금지 및 이동자제에 적극 동참하고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대회를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영양 반딧불이천문대 여름성수기 연장운영
경북 영양군이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반딧불이천문대를 연장 운영하는가 하면 월요일에도 휴관 없이 정상 운영한다.
반딧불이천문대는 아시아 최초 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안에 위치해 전국에서 가장 별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성수기 기간 밤하늘보호공원과 천문대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평소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던 천문대의 개관시간을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개관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도시 속 많은 빛과 함께 지내며 잃어버리고 살던 수많은 별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서 견우직녀의 이야기와 함께 은하수를 찾아보는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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