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번 주말이 고비···이동·만남 자제해달라”

문재인 대통령 “이번 주말이 고비···이동·만남 자제해달라”

“국민께 송구한 마음…백신접종 속도 높아질 것”

기사승인 2021-07-16 15:54:46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4차 유행 방지를 위한 국민들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델타 변이의 확산이 무섭지만 우리의 삶이 바이러스에 휘둘릴 수는 없다”며 “짧고 굵은 4단계를 위해서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절실하다. 특히 이번 주말을 잘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편함과 어려움이 크신데도 정부의 방역 강화조치에 묵묵히 따르면서 협조해 주시고 계신 국민들께 대단히 감사하면서도 송구한 마음”이라며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며 코로나 확산 저지에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적었다.

방역 일선에서 사투 중인 의료진 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폭염 속 견디기 힘든 인내와 고통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선에서 분투 중인 분들의 힘겨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고위험 시설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와 대규모 진단검사, 철저한 역학조사로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백신 접종 속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엄중한 코로나 상황을 타개하고 일상회복의 시간을 앞당기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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