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분기 영업손실 488억…"여객사업 침체에 적자 지속"

진에어, 2분기 영업손실 488억…"여객사업 침체에 적자 지속"

기사승인 2021-08-17 16:57:54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진에어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488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반면 매출은 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10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줄었고, 영업손실은 1089억원으로 180억원 감소했다.

진에어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에 따른 여객 사업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부터 국내선 여객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고 적자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국내선 노선 강화, 국제선 부정기편 운영, 무착륙 관광비행 등 실적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행 수요 회복 지연 우려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진에어는 노선 및 기재 운영 효율화, 비용 절감 등을 통한 수지 방어와 자본 확충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108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750억원의 영구채 발행을 결의했다. 진에어는 이번 유상증자와 영구채 발행을 통해 연내 총 1834억원의 자본을 확대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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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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