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김충섭 김천시장은 5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앞에서 수서에서 거제, 부산을 잇는 국가 철도망 노선 중 미개통구간인 문경~김천 구간의 철도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중부내륙철도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신속한 예타시행사업으로 발표한 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했으나 현재까지 타당성 결과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의 7대 과제 중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발표됐으나 답보상태다.
이에 노선이 통과되는 상주, 문경, 김천시에서 지난달 14일부터 ‘중부내륙(김천~문경)철도’의 조속추진을 촉구하는 릴레이 피켓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중부내륙선(김천~문경) 노선이 열차운행 단절 구간 연결의 핵심 구간으로 선정됐지만 이제까지 경제성 논리로 지연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면서 “사업의 조속추진을 위해 지역민의 염원을 가슴에 담아 보다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KDI측에서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1인 시위에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충섭 시장은 이날 1인 시위를 마치고 한국개발연구원 김형태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을 만나,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노선은 수도권과 남부내륙철도와 단절을 잇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재차 피력하고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통과를 당부했다.
gd7@kukinews.com